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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의 주요 혜택
서울시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7월 1일부터 본사업을 시작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기후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카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주요 혜택과 사용 방법, 그리고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6만 2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단기권 제공
본사업 시작과 함께 1~7일 간 이용 가능한 단기권도 출시됩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 방문객을 위한 단기권은 다음과 같이 제공됩니다:
- 1일권: 5000원
- 2일권: 8000원
- 3일권: 1만원
- 5일권: 1만 5000원
- 7일권: 2만 원
단기권은 모바일티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지하철 역사 및 인근 편의점(실물카드)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종로구 청계천로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와 명동 관광정보센터에서도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청년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61%를 차지하는 만 19~39세를 위한 청년할인도 더욱 편리해집니다. 청년들은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해야 합니다.
- 문화시설 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서울과학관 등 기존의 문화시설 할인 혜택 외에도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시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기대 효과
- 교통비 절감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1인당 월평균 약 3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더 큰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교통비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 온실가스 감축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약 9%는 2~5월까지 4개월간 약 10만 대 규모의 승용차 이용을 줄였으며, 이는 온실가스 9270톤을 감축한 효과와 같습니다. 이는 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동일합니다.
- 경제 활성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심층조사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사용 후 주당 1.3회가량 외부활동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외식, 쇼핑, 은행저축 순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났습니다. 소비지출 증가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개월간 약 80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이용 방식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진적인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